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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4개의 홈런포로 장식"

삼성라이온즈의 슬러거들이 5월 첫날의 대구하늘을 4개의 홈런포로 장식하며 올시즌 3번째로 만원을 이룬 대구야구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갔다.삼성은 1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시즌 첫 더블헤더 1차전에서 4대4로 비긴뒤 2차전 연장11회 류중일의 끝내기안타로 1승1무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8승6패1무를 기록, 공동2위를 달리던 OB와 현대를 밀어내고 단독2위로 올라섰다.이날 양준혁은 2경기 연속홈런을 터뜨리며 9타수4안타4타점으로 타격감각의 회복을 입증했고 이동수와 신동주도 각각 자신의 시즌3호홈런을 기록했다.

2경기 7회에 구원등판한 장정순은 4.1이닝동안 탈삼진 3개를 뽑아내며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피칭으로 시즌3승째를 올렸다.

한편 쌍방울은 김원형 김기덕의 합작계투로 한화를 4대2로 격파, 가장 먼저 10승고지에 오르며 4월돌풍을 이어갔다.또 이종범과 이대진의 가세로 힘을 얻은 해태는 롯데를 8대3으로 꺾어 3연승을 구가, 꼴찌에서 벗어났고 잠실 더블헤더에서는 OB와 현대가 1승씩을 주고받았다.〈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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