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총외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규모인 8백억달러 선을 육박하고 있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총외채는 작년 말 현재 7백89억8천만달러로 잠정집계돼 전년 말의 5백68억5천만달러보다 38.9%%인 2백21억3천만달러가 늘어났다.
이중 1년 미만 단기외채는 작년 말에 4백54억1천만달러로 전년 말의 3백3억9천만달러보다49.4%%(1백50억2천만달러)가 늘어나 총외채의 57.5%%를 차지했고 중.장기외채는 3백35억7천만달러로 전년 말보다 26.8%%(71억1천만달러)가 증가했다.
총외채는 85년말 4백67억6천만달러까지 증가했다가 3低특수 에 따른 경상수지흑자에 힘입어 89년 2백93억7천만달러까지 줄었으나 적자기조로 돌아서면서 90년 3백17억달러, 92년 4백28억1천만달러, 94년 5백68억5천만달러 등으로 늘어나다가 작년 6월 말에는 7백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이에 따라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는 작년 말 현재 1백81억9천만달러로 전년 말의 1백3억1천만달러보다 76%%인 78억8천만달러가 증가, 지난 87년이후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외채가 이처럼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경상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외채 도입분에 비해 대외자산 증가규모가 작고 민간기업들의 외화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연지급수입기간 확대 등 외환자유화가 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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