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 한사람이 자동차보험을 비롯한 각종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에 들면서 낸 보험료가 1백만원을 넘어섰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95회계연도(95.4~96.3)에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이거둬들인 보험료는 모두 46조3천9백80억원으로 94회계연도의 36조6백30억원보다 28.7%%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민1인당 연간 보험료 납부액은 81만2천원에서 1백3만4천원으로 무려 22만2천원이 늘어났다.
생.손보별로 구분하면 생명보험의 경우 33개 생보사의 총 수입보험료는 35조3천2백50억원을 기록, 국민1인당 생명보험료로 지출한 돈이 78만7천원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다.
또 17개 손보사가 거둬들인 보험료는 11조7백30억원으로 국민1인당 자동차보험과 각종 보장 및 저축성 보험료로 낸 돈은 24만7천원으로 계산됐다.
이같은 국민1인당 생명보험료 및 손해보험료 납부액은 前회계연도에 비해 각각16만2천원과 6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보험료 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성수대교 붕괴 등 잇단 대형사고로 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데다 개인연금 가입자가 많아지고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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