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발명가들,中발명품 전시회 참가

대구경북지역 발명가들이 중국 발명품 전시회에 참가, 투자상담까지 가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경북발명진흥회(회장 오종찬)는 22~24일까지 중국 遼寧省 심양에서 열리는 96중국발명품전시회 에 20명의 회원들이 20점의 발명품을 갖고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국발명품 전시회는 해마다 중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발명가들이 참가하며 미국 일본등의 발명가들도 참관하는 귄위있는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작품은 세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방염제,점파식 파종기, 삶아쓰는 고무장갑등 중국 실정에 비교적 가까운 것들이다.

발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인들의 호평을 받는 작품은 중국 정부 및기업들과 투자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발명품을 상품화할 경우 중국이 재정을, 발명진흥회가 기술을 제공하는 형식이되며 이미 중국 하북성에 발명진흥회가 제공한 인체감지센서 기술을 토대로한 공장이 건설중에 있다.

발명진흥회는 21일 전시회 개막 첫날 중국 요녕성 정부와 자매결연도 맺어 중국진출을 위한 확실한 발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자매결연이 이뤄지면 중국에 특허를 출원하는 회원들은 국제특허 출원료의15~20%선에 출원이 가능한데다 한국상품의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친목단체와 중국 지방정부와의 자매결연은 대구경북발명진흥회가 처음이라는 오회장은 요녕성 정부와 이미 구체적인 정보가 교환돼 있어 몇 개 발명품의 현지 상품생산이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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