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서 첫 한국어 검정시험

"2천1백여명 응시"

일본 국내의 한국어 학습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제1회 한국어능력검정시험이 19일 도쿄 게이오(慶應)대학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실시됐다.일본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능력검정시험에는 당초 예상을 웃도는 2천1백26명이 응모, 사회각계각층에서 한국어 학습인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일본내의 추세를 반영했다.한국교육재단이 주최하고 주일한국대사관 후원으로 실시된 이날 능력검정시험 응모자의 직업분포는 회사원, 학생, 주부, 공무원, 자영업등의 순이며 조총련계를 포함한 재일동포들도 전체의 약20%%를 차지했다.

이날 검정시험은 1~5급으로 나뉘어져 약 3시간에 걸쳐 치러졌는데 검정결과는 한국계 일본회사입사시나 한국 유학시 어학능력을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이같은 한국어 평가제도로 학습의욕을 증진시켜 일본에서의 한국어 보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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