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화원동산(5만6천평)이 학생들의 소풍지에서도 밀려 나는등 옛 명성을 잃고 있어 레저 유기장등 시설을 대폭 확충, 낙동강변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대구시는 지난 93년 4월 금복주 金泓殖회장으로부터 화원동산을 헌납받아 시설관리공단에 맡겨 관리를 하고 있으나 향나무등 40여종의 나무 1만2천그루와 잔디광장, 동물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물을 활용방안없이 4년째 방치하고 있다.
낙동강을 안고있는 화원동산은 구마고속도로변에 위치한데다 잘 가꿔진 수목과꽃 등으로 인해 휴식공간으로서의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오락.레저시설등의 미비로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줄고 있다. 실제로 소풍학생의 경우 지난93년 2만명, 94년 1만8천,95년 1만2천,96년 1만명 등으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천5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5백여평의 수영장을 실내수영장으로 개체하고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기장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공원내 팔각정자 등 8개의 기존건물을 보수, 자연공원화 해 시민들에게 개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화원동산관리사무소측은 지난 79년 완공한 상수도관, 건물, 동물사등 각종 시설물이 낡아 보수.관리하는데 만도 연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고 밝히고 달성군에서 1억원의 예산으로 화원유원지 개발계획을 수립 중 이라고 말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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