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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철벽수비 물샐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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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철벽수비를 앞세워 주춤했던 기세를 되살렸다.삼성은 3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시즌6차전에서 초반 매회 맞은실점위기를 류중일이 이끄는 내야의 견고한 수비로 무산시키며 3대0으로 완승했다.

삼성선발 김인철은 5이닝동안 6안타 5사사구를 내주는 불안한 피칭을 보였으나수비진의 도움으로 시즌3승째를 올렸고 6회 마무리로 나선 박석진은 프로데뷔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삼성은 21승2무17패를 기록, 2.5게임차로 선두를 달리는 현대와의 인천3연전을 맞게 됐다.

한편 한화는 송지만 홍원기 등 신인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해태를 8대3으로 꺾어 OB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또 현대는 박재홍의 시즌13호 2점홈런으로 쐐기를 박아 롯데를 6대3으로 물리쳤고 LG는 김태원 김용수 이상훈이 이어던지며 OB타선을 완봉, 꼴찌에서 벗

어났다.

〈김재경기자〉

▲잠실

LG

0 0 1 0 0 1 0 0 4|6

0 0 0 0 0 0 0 0 0|0

OB

▲청주

해태

1 0 0 1 0 0 1 0 0|3

3 1 1 2 0 1 0 0 x|8

한화

▲사직

현대

1 0 2 0 0 0 0 1 2|6

0 0 0 1 1 0 0 1 0|3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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