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圈주장은 정권 내놓으라는 격
○…신한국당 徐淸源원내총무는 3일 與野 비공식 총무접촉에서 야당측에서 제기한 요구조건에 대해 정권을 내놓으라는 주장과 마찬가지로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다 고 언급.
徐총무는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지정기탁금제를 폐지하고 검찰과 경찰의중립성을 약속하는 합의문을 만들자는등 마치 대선 전초전인 것처럼 주장하고있어 아무리 야당을 이해하려 해도 이해하기가 힘들다 고 보고.
徐총무는 내일쯤 李대표의 야당 방문이 원만히 이뤄진다면, 5일 개원이 잘 될가능성도 있다 면서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만든 법을 스스로 어길 수없기 때문에 법대로 국회 운영을 해야 할 것 이라고 5일 국회 개원방침을 천명.
우왕좌왕 對北정책 '중심잡기' 촉구
○…국민회의는 4일 신한국당이 국회법 준수를 이유로 개원강행을 고집하는 것과 관련, 선거법을 유린하고 국민이 만든 與小野大를 멋대로 與大野小로 조작한 여당이 과연 법을 지키라고 할 자격이라도 있는지 반성을 촉구한다 고 비난.
鄭東泳대변인은 이날오전 논평을 통해 국회법에 명시된 6월5일 개원일은 훈시규정일 뿐 이라며 우리 정치를 월드컵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당의 정치에 대한 기본인식부터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고 여당의 태도변화를 촉구.
한편 鄭대변인은 UN차원에서 對北쌀지원문제를 다루게 된 것과 관련, 정부의졸렬한 대북쌀정책으로 국제적으로는 쌀지원을 거부하면 동족이면서도 비인도적이라고 비난받을 것이고 쌀을 준다고 하면 국제적 압력에 굴복한 것이 돼버린다 며 정부의 우왕좌왕하는 대북쌀정책의 중심잡기 를 촉구.
자민련 韓英洙부총재 DJ회동 사실공개
○…자민련 韓英洙부총재는 3일 지난달 4일 DJ-JP회동이후 국민회의 金大中총재를 단독으로 만나 내각제 개헌을 국민회의 당론으로 정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며 DJ와의 회동사실을 뒤늦게 공개해 눈길.
韓부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회의가 내각제를 당론으로 정해 두 당이연대하면 신한국당의 와해는 시간문제 라며 DJ가 최근 거국내각 과 지역간정권교체론 을 주장한 것도 내각제로 가는 수순으로 안다 고 주장.
그러나 韓부총재는 朴哲彦부총재등 당내 일부인사들이 주장한 야권대통합론에 대해서는 야당을 해보지않은 사람들이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 라고 지적하고 내각제를 고리로 야권이 연대를 하는 것만이 유일한 수평적 정권교체방법 이라고 거듭 강조.
民主 兩후보 '野통합''개혁연합'주장
○…4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李基澤상임고문과洪性宇최고위원은 후보연설을 통해 야권대통합론 과 개혁세력연합론 을 주장하면서 지지를 호소.
李基澤상임고문은 이날 연설에서 90년 6월 민주당 창당 전당대회 경선에서 주장한 3金청산구호는 6년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유효하다 며 민주당이라는 정통야당의 맥을 지키고 3金청산의 시대적 과제와 97년 평화적 정권교체를 실현하기위해 자신을 지지해달라 고 호소.
洪性宇최고위원은 개혁세력연합론과 관련, 지역할거주의타파와 새로운 정치 열린 정치를 소망하는 유권자들의 희망을 위해 민주당을 개혁정치의 중심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며 지지를 역설.
徐勳의원 兩金 거명 '할말이 뭐 있나'힐난
○…무소속 당선 후 신한국당에 입당한 徐 勳의원(대구동을)은 3일 신한국당대구시지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4대때 끝까지 무소속으로 남아 있은 것이내 자신의 소신이었듯이 이번의 입당 또한 내 스스로의 결정 이라며 야당의 비난을 일축.
徐의원은 그린벨트, K-2 소음문제를 비롯 수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는 동을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서는 활동에 한계를 느껴왔다. 신한국당 입당으로 4년동안이 중 한가지만이라도 해결해 (입당의) 의미를 찾겠다 고 부언.
徐의원은 이어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오는 8일 대구에서 무소속 입당 및 부정선거 규탄대회를 여는 것과 관련, 지역 자민련 의원과 두 야당 총재를 거명하며그들이 무엇을 했다고 뭐 할 말이 있느냐. 만일 그날 얘기를 들어보고 엉뚱한소리를 하면 국회에 들어가 박살을 내겠다 고 흥분.
朴燦鍾전의원 대권주자 자질 거론
○…신한국당 朴燦鍾전의원은 3일 다음 대선은 국가경영 비전과 그것을 수행해 낼 능력을 놓고 경쟁하는 장이 돼야 한다 면서 지도자 선택의 기준은 부국강병의 비전과 능력 이라고 차기 대통령감의 자질을 다시 거론.
朴전의원은 이날 서울대 법대 강연에서 그 점에서 외형적 이미지 구축이나 인간적 관계와 인연을 통해 지지자를 확보하는방식의 접근이 공직자 후보 선출의관건이 돼서는 안된다 고 차기 대권후보의 연줄 에 의한 대권주자 결정을 경계.
朴전의원은 이어 지도자를 꿈꾸는 사람은 정신적 下放과 폭넓은 현장경험이필수적이며 민생현장의 애환과 무관하게 중앙정치무대의 이합집산에 의해 지도자가 만들어져서는 안된다 면서 배낭여행 등 최근 자신의 민생현장정치노선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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