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스타 윤용일(삼성물산)과 신예 한민규(대한항공)가 96한국남자테니스서킷 마스터즈대회에서단식 패권을 다투게 됐다.
3차대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윤용일은 6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단식 준결승에서 이상훈(현대해상)을 2대1(6-3 2-6 6-1)로 꺾고 결승에 진출, 3차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윤용일은 2세트를 2대6으로 내줘 세트스코어 1대1 동점을 허용한 뒤 마지막 3세트에서 정교한 스트로크와 패싱샷, 철벽 수비로 6대1로 쉽게 이겼다.
8강전에서 이형택(건국대)을 제치는 파란을 일으킨 실업 1년생 한민규도 손승리(울산대)에게 2대1(4-6 6-3 6-2)로 역전승, 4차례의 이번 대회중 첫 우승을 노리게됐다.
◇4일째 전적
△단식 4강전
한 민 규 2 - 1 손 승 리
(대한항공) (울산대)
윤 용 일 2 - 1 이 상 훈
(삼성물산) (현대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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