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에 대학, 공장, 대단위아파트와 주택건립에 따른 유입인구가 급팽창하고 있으나 경찰인력은 10년전과 마찬가지여서 경산시전역이 치안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경산은 11개대학에 7만명의 대학생과 1천2백여개의 공장이 들어서 지난 90년부터 해마다 평균6%의 인구증가율을 보이면서 시인구가 17만명으로 늘어났고 하루 유동인구만도 10만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인력은 80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본청과 14개 파출소를 합해 직원이 2백70명밖에 되지않아 각종 범죄의 예방활동은 고사하고 사건사고에 대한 대처도 거의 속수무책이다.4개대학이 들어선 하양읍의 경우 70년 읍소재지인구가 1만5천명도 채 안되던 것이 현재 4만명으로 늘어났고 진량면도 진량공단이 완공되면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2년전 2만명이던 면인구가 5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게다가 각대학들의 잦은 시위로 시위진압에 인력이 동원되는데다 경산시 전역이 사통오달 교통의요충지가 돼 연간 교통사고 3천여건 각종범죄 5천여건등으로 직원 1인당 사건사고 처리건수가 경북도내서 가장 많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본서는 물론 각파출소마다 직원이 부족해 순찰업무가 형식적이 되면서 각종범죄가 판을치고 있다는 것이다.
경산시 옥산 정평 중방동 일대 상가 각기업체 사무실에는 지난달 하루평균 4~5건의 도난사건이발생, 사무실을 온통 뒤져 닥치는대로 물건 현금등을 털어가고 있으며 각종범죄가 기승을 부리고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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