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주사들이 고급소주 를 무기로 진로 의 아성인 서울 및 전국시장 공략에 나서 주류업계 대변혁이 예상된다.
대구의 금복주, 전남의 보해는 최근 저가중심의 소주시장에 독도소주 김삿갓등 고급소주를 시판해 서울, 부산 등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따라 두산경월, 진로 등 재벌소주사는 지방소주사들의 전국시장공략에 바짝긴장, 뒤늦게 청산리벽계수 참나무맑은술 등 고급소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3일 소주업계에 따르면 금복주는 지난 5월초 독도소주 를 시판, 한달여만에 1백만병을 출고한데 이어 지난달말에는 1백50만병을 기록하는 등 대구에서 부산,서울로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금복주는 또 독도 를 더욱 고급화시킨 독도골드 (가칭) 개발에 착수, 본격적인 서울시장공략 채비에 나섰다.
지난 3월말 김삿갓 으로 서울 및 수도권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보해는 이달들어 하루 출고량이 1만5천상자까지 이르는데 이중 80%를 서울지역에 집중공급하고 있다는 것.
이외 부산의 대선 등 다른 지방소주사들도 조만간 고급소주를 출시할 것으로보여 서울을 중심으로한 고급주시장을 놓고 지방사와 재벌소주사간의 일대공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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