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뒤의 2연승은 반짝 장세였는가삼성 라이온즈가 7월 첫 상대인 한화에 연패를 당하며 중반기 레이스에 험난한앞길을 예고했다.
삼성은 3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최재호 박충식등 주전투수 네명을 투입하고도 4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31승3무34패를 기록, LG와 공동 5위를 유지했다.
7회 구원 등판한 박충식은 3이닝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완벽피칭을 보였으나타선의 불발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역전과 재역전끝에 뒷심이 약한 삼성의 패배로 결정났다.
삼성은 정영규에게 2점홈런을 허용했으나 이정훈의 우월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고 3회말 1사 1, 3루에서 이만수의 희생플라이와 이동수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5회 2사만루에서 최재호가 밀어내기로 실점하고 6회 정경배의 실책으로추가점을 내줘 재역전패했다.
삼성은 7회말 선두 김재걸이 우전안타로 출루했으나 최익성의 번트실패와 이승엽의 1루수 직선타구 병살타로 순식간에 스리아웃, 마지막 역전기회를 무산시켰다.
한편 사직에서 OB는 대역전극을 펼쳐 롯데에 8대6으로 승리했고 해태는 광주경기에서 현대를 3대1로 눌렀다. 잠실에서 쌍방울은 오봉옥의 역투로 LG에 6대0 완봉승을 거뒀다.
허정훈기자
프로야구전적(3일)
▲대구
한 화 200011000|4
삼 성 010200000|3
△삼성투수=최재호 장정순(5회 패) 전병호(6회) 박충식(7회)
△한화투수=신재웅(승) 이상목(6회 세이브)
△홈런=정영규(1회 2점 한화) 이정훈(2회 1점 삼성)
▲사직
O B 000041300|8
롯 데 102300000|6
▲잠실
쌍방울 000400002|6
L G 000000000|0
▲광주
현 대 000001000|1
해 태 0000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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