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4~7도 낮은 초가을 날씨같은 이상저온현상이 1주일째 계속되면서 농작물의 각종 병충해가 확산되고 성장속도가 크게 떨어지는등 농작물 냉해가 극심하다.
또 동해안 지역에선 저온으로 어군(魚群)형성이 안되는데다 계속되는 폭풍주의보 발효로 출어도못해 어민들이 생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11일 경북도농촌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기온이 아침최저기온 14~17도, 낮최고기온은 21~25도로 예년보다 4~7도나 낮은 저온현상이 계속돼 농작물 생육부진과 각종 병해충 발생률이 크게 증가, 감수마저 우려된다는것.
또 참깨.고추등 밭작물은 세균성 돌림병과 잎마름병.탄저병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다.벼생육상태도 부진하고 병충해 발생도 늘고 있는데, 안동지역의 경우 벼잎도열병 예찰 결과 지난주 0.1㏊에서 0.8㏊로 늘었으며 물바구미 발생량이 57.3㏊, 벼잎벌레 0.7㏊, 문고병 0.7㏊, 이화명충0.5㏊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또 영덕, 울진등 동해안에선 저온에다 잇단 폭풍주의보 발효로 5백여 어선의 발이 묶여 있다.수협관계자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연안에 오징어.방어.청어등의 어군이 형성돼 어민 소득증대에한몫을 했는데, 올해는 어군형성이 안되고 일기마저 불순, 위판량이 크게 줄고 있다 고 했다.대구기상대는 주말인 13일부터 다음주초까지 경북전역에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되며 20일 정도돼야 장마가 끝날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냉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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