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의 에이스라는 자존심을 버렸다. 일본에서 또한 주니치의 투수로서 자존심을 자신의 힘으로 다시 살려가고 있다
14일 일본의 언론들은 한신 타이거즈와의 시합에서 승리투수가 된 선동열에대해 이처럼 평가했다.
선은 주니치팀이 리드한 7회부터 마운드를 밟았다. 8회에는 히라츠카와 히야마, 신조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일본에 온 후 가장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내고 동그란 얼굴은 처음으로 밝은 표정.
그동안의 슬럼프를 벗어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거의사용하지 않던 포크볼을 시험해 보고 투구폼에도 손을 봤다. 그 효과가 나타났다.
시합이 끝난후 한 구단 관계자는 마운드에서의 움직임을 보고 이번 시즌은역시 선동열의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고 호평했다.
이에대해 선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기자들에게 둘러싸여양손을 높이 치켜 올렸다.
〈도쿄.朴淳國특파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