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가진 북한선수단은 시종 여유있는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 오랜만에 나온 국제대회답지않은 분위기.
감색 더블슈트에 베이지색 바지와 모자, 붉은 색 넥타이를 맨 선수들은 대회조직위원회(ACOG)의안내에 따라 입촌식에 1시간 앞선 오전 9시께 국제센터 광장에 집합했으나 갑자기 내린 비로 강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행사에 참여.
이근상(탁구) 계순희(유도) 등 선수들은 삼삼오오 둘러서 구름이 끼어서 좀 살것 같다 며 무더위를 화제로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북측선수들은 종전까지만해도 남측기자들의 질문을 피하는데 급급했으나 이날은미소를 섞어가며친절히 대답해 오히려 기자들을 어리둥절케 하기도.
○… 북과 남의 선수들이 함께 메달을 나눠 가졌으면 합니다
북한 탁구선수중 유일하게 93년 코리아단일팀으로 지바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이근상(30.조선체대 5년)은 당시의 감격적인 일들이 지금도 잊혀지지않는듯 남북선수끼리 금.은메달을 나란히나눠갖기를 기대했다.
15일 오전(한국시간 15일 밤) 조지아공대 올림픽선수촌에서 입촌식을 끝내고 인터뷰에 응한 이근상은 바르셀로나대회때 남자단식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기 때문에이번 만큼은 꼭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최선을 다했겠지만 나로서는 마지막이 될 이번 올림픽에 남다른 준비를 해왔다 고말하고 이같은 노력이 헛되지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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