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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감염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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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대부분 간리사없어 실태조사도 태만"

병원감염의 가장 기본인 감염성 질환을 다룰 감염관리사를 고용한 병원이 지역에서는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을 제외하고는 한명도 없을뿐아니라 대부분의 병원이 감염실태조사 조차 제대로 하지않고있다.

더구나 감염실태를 조사한 병원에서 조차 자료를 보안하고 있어 감염비율은 병원만 아는 비밀로 병원이용자의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3차병원인 동산병원의 경우 전담 감염관리사를 아예 두지않고 있고 감염관리사를 두고있는 경북대병원과 영남대학병원도 관리사가 겨우 1명에 불과 , 적정인원의 4분의 1정도 수준이어서 형식적인 운영이라는 지적마저 받고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92년 8월부터 시행하고있는 병원감염관리준칙에 따르면 80병상이상 병원및 종합병원의 경우 감염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감염관리사를 배치토록 했으나 이를 제대로 지키지않고 있는것이다.

더욱이 병원들이 병원내 감염성 질환실태등이 외부에 공개될 것을 우려, 감염관리사의 고용을 기피하고 있고 경북대 병원의 경우 자체 자료도 일절 발표하지 않아 병원감염에 대한 불안감만 오히려 조장하고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병원 감염률은 5~10%%라고 밝히고 국내는 이보다 휠씬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국 병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이처럼 감염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음에 따라 지난 94년 서울의 모병원 의사가 간염환자에게 주사를 놓다 바늘에 찔려 급성 간염으로 사망했고, 올해초 부산의 2개병원에서 결핵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인 5명과 다른 환자 10여명이 집단으로 결핵에 걸리는등 감염성질환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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