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등 국내 일부 항공사들이 벌이고 있는 부정기 항공운송사업이 여름철 성수기에도 불구,극심한 영업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은 그동안 잠실-용인 노선에 매일 4차례 운항해왔으나 최근 탑승률이 급격히 떨어져 아예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항하는 체제로 바꿔 운항하고 있으나 그나마 하루탑승객이 4~5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삼성항공은 또 현재 매일 운항하는 김해-해운대 노선과 김해-충무노선에서도 탑승률이 7~10%%에불과, 사업자체가 유명무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社의 11인승 도핀 기종을 이용, 하루 3회 부산-거제 노선을 운항중인 한국항공의 경우 탑승률이 50~60%%에 그치는 등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은 물자수송과 방재사업, 항공촬영 등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국내 부정기 항공운송사업체들이 이처럼 고전하는 이유는 헬리콥터의 안전성이고정익 항공기에비해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일반의 인식과 요금도 다소 비싸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노선별 요금은 삼성항공의 경우 잠실-용인 노선과 김해-해운대 노선이 각기 2만7천5백원, 김해-충무노선 요금이 4만4천원이며 한국항공이 운항하는 부산-거제 노선요금은 3만6천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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