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 지점부터 남아공의 투그와네와 선두를 다투면서 자신이 생겼는데 막판 스퍼트를 하지못해아쉬웠다
이봉주(25.코오롱)는 바르셀로나에서 황영조가 우승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반드시 우승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상대가 워낙 강했다 고 말했다.
4일밤 42.195㎞레이스를 끝낸 이봉주는 피곤한 기색이 없었다.
스스로 우승을 목표로 하고 매스컴에서도 잘 써 줘 부담이 됐던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은 어렵지않았다 고 자신이 뛴 코스를 되돌아본 이봉주는 시드니올림픽에서는 반드시 우승,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막판 스퍼트가 부족하진않았나.
▲남아공 선수와 케냐선수가 나란히 선두로 달릴 때 당연히 앞으로 치고나갔어야 했다는 생각이들었으나 특히 남아공의 투그와네가 워낙 강해 내 자신의 한계를 느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가장 어려웠던 고비는 어느 구간이었나.
▲30㎞지점이다. 남아공선수가 검은 선그라스를 끼고 뛰어 그의 표정을 읽기도어려웠고 갈증이심했다. 그러나 고비를 넘기면 된다는 생각에서 사력을 다했다.
-뛰기전 정봉수감독으로부터 어떤 주문을 받았나.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었다. 오르막에서 승부를 걸라는 감독선생님의 지시를 그대로 따랐다. 만일 이게 어려우면 5㎞ 남겨둔 지점에서 승부를 걸라는 말도 있었다. 제대로 된 것 같다.-지금 심경은.
▲아쉽지만 날아갈 것 같다. 고향(천안)에 계신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실 것이고 소속사인 이동찬코오롱그룹 회장께서도 전날 우리 선수들을 격려하셨다. 감독님을포함 코칭스태프와 주무께도 감사한다. 당분간 쉰 뒤 레이스를 재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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