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설도서관 주민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문화수요의 저변확대에도 기여"주민과 지역에 밀착된 주민도서관을 표방하고 문을 연 민간도서관이 저소득층 밀집지역이나 직장인들의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 도서관은 독서공간제공과 도서대출은 물론 시민강좌, 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주민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문화수요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

민간도서관은 독서모임, 풍물강좌 등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봉사프로그램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문화기행, 체육대회 등 대시민행사로 주민화합과 소외감해소에도 힘쓰고 있다.지난 89년 개관한 새벗도서관(대구시 중구 남일동)은 2만여권의 책과 비디오테이프 4백점을 갖추고 직장인, 주부, 학생 등 2천5백여 회원에게 혜택을 주고있다.

지난 5월 저소득층주민을 위해 문을 연 대구정보생활도서관(대구시 서구 비산동)은 도서대출외에종합적인 정보창구로서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3개월만에 4백여명의 회원을 확보한데 이어 연말까지 1천여명으로 늘려 주민에게 적극 다가선다는 것.

지난 92년 개관한 인표어린이도서관(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에도 하루 80여명의 어린이들이 찾고있는 등 대구시내 9개 민간도서관이 생활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구경래 정보생활도서관 관장은 민간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을 보완하고 주민문화생활에 큰 역할을하는데도 재정지원이 없어 운영상 애로가 많다 며 이용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신간도서나 풍부한 자료확보가 관건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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