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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 강판 냉각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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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및 품질을 50%%이상 향상시켜"

고급 강판의 재질 편차를 50%% 이상 향상시킬수 있는 열연 강판 냉각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개발됐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신창식) 김종근박사(철강프로세스 부문) 팀 은최근 고급 강판 생산 및 열연제품의 품질을 50%% 이상 높일수 있는 열연 강판 냉각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열연강판의 재질을 결정하는 공정은 크게 압연공정과 냉각공정으로 구분된다.

적정 두께로 제작된 열연강판은 섭씨 3백~9백도 사이의 물에서 냉각되는 일종의 열처리 공정을거쳐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물을 고압으로 뿌리거나 물속에 강판을 넣어 식히는 방법은 강판과 냉각수 사이에 생기는 증기막에 의해 냉각효율이 떨어지는데 비해 냉각수 탱크에 파이프를 붙여 물줄기를 뿌리는 층류냉각은떨어진 물줄기의 충돌력에 의해 증기막의 제거가 가능해 효율이 매우 높다.

그러나 층류냉각은 파이프의 유동 저항 때문에 물줄기의 연속길이가 약 1.5m로 제한되어 냉각종료온도가 섭씨 6백도인 일반강판은 문제가 없으나 섭씨 3백도가 요구되는 고장력 강판등 고급강판의 생산은 불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층류냉각설비는 냉각수가 담겨진 탱크에 파이프 대신 유동안정 장치를 설치, 물줄기의 연속길이가 약 3m 이상이 되고 물줄기 간격도 최소화할수 있어 균일 냉각이 가능한게 강점이다.

김박사 팀은 이 기술의 개발로 연간 57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수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안에 중소업체에 기술이전을 실시, 열연강판 냉각기술의 완전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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