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북한은 10일로 정식 만료되는 조(朝)-러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에 관한 조약 의 폐기를 공식 인정하고 러시아와 북한 양국관계를 시대상황에 맞게 설정할 새로운 양국간 조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에 응한다는 의사를 러시아정부에 공식통보했다.
9일 모스크바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북한정부는 러시아와 북한 양국관계를 새로운 시대상황에맞게 재설정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전달된 러시아측의 새조약안에대한 수정제의안을 최근 전달하면서 이 문제를 놓고 협상을 개시할 의사를 표명해왔다.
북한측이 전달한 수정 조약안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러시아측의 조약 초안과 기본 방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61년 체결된 이후 냉전시대 구소련과 북한을 사회주의 맹방으로 긴밀하게 묶어놓는 기본근거로 작용했던 조-러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에 관한 조약 은 공식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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