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이의근 경북지사

"초대의장-국제기구 틀 구축에 최선"

12일 경주에서 한.일.중.러 4개국 자치단체 연합체로 발족한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의 초대의장에 오른 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는 동북아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기구의 틀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사는 이날 채택한 연합 헌장 규정에 따라 초대의장에 추대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고 말했다.

이지사는 21세기를 앞두고 동북아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안고 있는 만큼 이번 기구 결성을 계기로 4개국 자치단체간에 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라 말했다.

그는 정부간 교류협력은 외교적 문제 때문에 합의 도출이 쉽지않지만 자치단체간의 접촉은 쉽게 만날 수 있고 공동관심사에 대한 합의와 집행이 손쉽다 며이 연합의 장래를 낙관했다. 그는 앞으로 임기 2년동안 경북도청에 사무국을운영하며 회원 단체간의 중개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국에는 필요할 경우 파견공무원제를 도입해 상대국과의 연결고리를 확보할 계획도 있음을비쳤다.

이지사는 북한의 참여문제는 회원국들이 대부분 희망하고 있다고 전하고, 특히러시아에서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 또는 일본에서 회의가 열릴 경우 참석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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