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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농촌 도둑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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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비운새 농산물.가축등 털어"

수확철을 맞은 농촌지역에 도둑이 크게 설치고 있다.이들 도둑은 차량을 동원해 농민들이 땀흘려 수확한 농산물을 모두 쓸어가는가하면 애써 키운 염소 개 등 가축들을 몽땅 털어가 농심을 주저앉게 하고 있다.이와 함께 수확철 농사일에 바쁜 농민들이 집을 비운 사이 집안을 뒤져 금품을털어가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문경경찰서에 구속된 지모군(19.문경시 점촌동)은 지난 7일 오후 1시 문경시 산양면 위만리 이모씨(51) 집에 들어가 장롱속에 든 현금 55만원을 훔친 것을 비롯 농사일로 주인이 빈 집만 대낮에 17차례 침입해 모두 8백여만원어치를털었다는 것이다.

영양경찰서도 지난 4일 영양군 일원에서 농촌 빈집만을 골라 30여 차례 금품을훔쳐온 원정털이범 박모군(17.경기도 포천시) 등 10대 6명을 구속했다.

5일 새벽 2시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신인환씨(35) 염소목장에 도둑이 들어 전화선을 끊어 놓고 염소 33마리(시가 6백만원)를 훔쳐갔다.

최근 구미시 무을면 안곡 1,2리와 상송리 등 농촌지역에는 한밤에 승용차를 몰고와 마취제를 섞은 찜닭을 던져놓고 개를 훔쳐가는 사건이 3차례 발생해 10여마리의 개를 도난당했다.

예천군 유천면 추적리 최병홍씨(56) 등 3개 농가에 도둑이 들어 비닐하우스에말려 보관중인 고추 2백30근을 모두 털어갔다.

경찰은 추석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외지에서 원정온 전문 절도단이 더욱설칠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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