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륙의 공업단지와 동해안을 연결하는 구미~포항간 대구~경주간 고속도로건설및 확장공사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97년 정부예산에 구미~포항간 고속도로 관련 2백76억원(실시설계비76억원 공사비 2백억원)을 확보, 본격적 추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2조4천6백억원이 드는 이 도로는 내년도 본격 착공에 따라 2002년완료계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도로는 포항 신항만 건설에 따른 구미공업단지의 전자 섬유제품 물동량 수송과 포항 철강원자재의 내륙 공업단지 수송을 위한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에따라 구미(아포)~영천~포항간(총 1백64km)을 연결하도록 돼 있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물류비용 절감과 내륙권의 산업입지 강화, 통과지역의 지역발전 촉진 등의 효과가 따를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한편 정부여당이 대구~경주간 경부고속도로 확장사업비로 내년도에 20억원을최종 합의하면서 이구간의 도로확장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논란이 돼온 경부고속도로 대구금호IC~경주구간의 왕복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키 위해 1차연도인 내년도에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도로공사는 내년도 설계용역에 착수해 경주~대구간 72.5㎞ 노폭을 현행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2001년 개통 계획으로 소요예산 7천억원을확보해 98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한국도로공사는 구미~대구금호IC 구간 60.5㎞거리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키 위해 53억원을 들여 이미 실시설계에 들어갔는데 경주~대구간 고속도로 확장이 결정되면서 함께 개통될 전망이다.
대구~경주간 교통량은 일일 15만~16만대에 이르고 있는데 2001년 유니버시아드,2002년 월드컵대회시 1일 27만대가 추정돼 교통체증이 심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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