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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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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 장애인賞]수상"

중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6일새벽(한국시간) 경유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 이날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대통령은 귀국인사를 통해 이번 순방으로 4억5천만 인구의 거대한 중남미 시장을 개척한 것은물론 우리의 세계화에도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중남미국가들이 폭발적 인플레와외채의 증가, 끝없는 노사분규와 성장의 정체로 일컬어지는 중남미병을 극복하고 이제 개발의 우등생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방문소감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경유지인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하기 앞서 이날 새벽 숙소인 마크 홉킨스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루스벨트 국제장애인상 수상식에 참석, 루스벨트재단으로부터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대통령의 흉상과 상금 5만달러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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