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만취한 20대 청년이 대낮에 가정집에 들어가 주부와 두 아들을 차례로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7동 1624의 20 다세대주택 1층 강성우씨(40.회사원) 집에술에 만취한 임동수씨(25.노동.서울 관악구 봉천11동)가 열린 현관문을 통해 침입, 강씨의 부인 최순옥씨(32.주부)와 아들 지태(6), 지산군(4) 형제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이웃주민 서모씨(32.여)는 이날 최씨 집에 놀러갔던 딸(6)이 갑자기 돌아와 최씨 집 현관에 피가있다고 말해 직접 가보니 현관에 피가 흥건하고 남자 한명이 안쪽에서 현관문을 황급히 걸어잠거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 창문을 통해 들어가 최씨의 시신 옆에 누워있던 임씨를 붙잡아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임씨는 술에 만취돼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였으며, 흉기는 방바닥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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