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서민들은 올 추석명절에 평균 32만8천여원을 지출할 계획이며 이중 40%%가 넘는 13만2천여원을 주변사람의 선물을 사는데 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그러나 보너스가 37만6천여원으로 예상경비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서울에 사는 성인남녀 6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따르면 추석명절 평균 예상경비는 32만8천여원으로 조사됐으며 이 경비 중 부모나 친척, 직장상사 등 주변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사는데 평균 13만2천여원을 쓸 것으로 나타나 선물비 부담이 과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추석에 과소비가 예상되는 항목에서도 응답자의 50.6%%가 선물비용을 꼽아 가장 많았고 제수마련 비용(21.6%%)이나 휴가경비(13.4%%)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1인당 선물비용은 2만~5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37.9%%에 달했으며 2만원미만도 24.9%%나 됐다.
선물을 주는 사람수는 3명이라는 대답이 41.4%%로 가장 많았고, 4~6명이 26.3%%, 6명 이상은 15.0%%로 조사됐다.
선물대상은 부모님이 58.2%%로 가장 많았으며 친척 웃어른이 18.7%%, 직장상사가 3.7%%를 각각 차지했다.
부모님에게는 건강식품(20.2%%)이나 용돈(12.3%%), 친척.웃어른에게는 식품류(20.4%%), 직장상사나 은사에게는 상품권(7.6%%)을 선물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한편 추석연휴의 주요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다수(71.8%%)가 가족이나 친척모임에 참석하겠다고 대답한 반면 여행을 가겠다(3.3%%)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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