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임당유적에서 신라시대 7세기 전후의 것으로 추정되는 명문(銘文)비석과 삼국시대~근대에이르는 시기의 분묘, 대형우물, 집단주거지 등 유구 2백여기가 발굴됐다.
지난해 7월부터 임당유적을 발굴하고 있는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 임당유적발굴조사단(단장 이백규)은 18일 오후 4시 현장설명회를 갖고 F.G.H.I 지구내 1백31기의 분묘에서 토기 및 자기류, 청동합 등 수백여점의 생활유물도 함께 출토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라 명문비석은 길이 67cm, 너비 17~33cm, 두께 19cm 크기의 화강암계 자연석에 4행으로 해서체 글자 60여자가 새겨져 있다.
제 1 행에는 건립시기로 추정되는 연.월.일이 적혀있으나 일(日)자만 뚜렷하고 제 2행에는 건립이유, 제 3행에는 건립주체가 기록된 것으로 보이지만 마모가 심해 해독이 어려운 상태다.문화재 관계자는 통일전 신라시대 고비(古碑)가 유구와 함께 발굴된 것은 처음 이라며 이 비문이 임당유적의 성격규명과 신라시대 금석문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또 원삼국시대와 삼국시대의 주거지로 추정되는 유구와 함께 출토된 토기편과 가위 등의 생필품은 당시 생활사를 규명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분묘중 G-5.6호분은 임당유적에서 지금까지 조사된 대형목곽묘 가운데 가장 빠른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무덤상부에 덮개 돌을 쌓는 적석목곽분의 일반적 형태와는 달리 덮개 돌이쓰이지 않아 적석목곽분의 구조와 계통을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한편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삼국시대 수장층(首長層)의 분묘군으로 추정되는 임당동 고분군(사적300호)의 구역표시 또는 보호시설로 보이는 목책시설 1백80m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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