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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침투 경북 동해안도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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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제거.軍병력 외곽배치 '허점'"

강릉간첩 침투사건으로 안보태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문민정부출범이후 상당부분 철책이 제거된 동해안 일대에도 중국인들의 밀항,밀수사건등이 빈발해 간첩들의 침투루트 이용도 배제할수 없어 해안경계 강화가 시급하다.

포항 영덕 울진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경우 현정부 출범이후 주민불편 해소와 관광자원 개발을이유로 해안 곳곳에 설치돼 있던 철책을 제거하고 주둔하고 있던 군병력의 상당수도 외곽지역으로 철수했다.

이같은 조치는 주민등 민간인의 해안접근과 친수(親水)공간을 넓혔다는 긍정적인 측면외에 해안경계가 허술해져 중국인등의 밀항사건이 발생하는등 안보와 관련한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포항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12일 중국교포 11명이 어선을 타고 구룡포항을 통해 육지로 잠입,택시운전사의 신고로 검거되는등 지난 한해 해안을 통한 외국인의 국내 잠입시도가 1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에 집계됐다.

또 최근들어서는 항만과 해상을 이용한 밀수사건도 잇따르는데다 남.서해안에서 자주 발생하던각종 해상관련 사건들이 동해안으로 무대를 옮기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동해안을 이용한 잠입은 과거에는 거의 없었던 일로 해안철책 제거 및 병력철수 이후이같은 사건이 다발하고 있다며 군을 비롯한 관계당국의 경계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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