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워싱턴] 걸프지역 긴장이 잦아들고 있는 외양에도 불구, 미국은 19일 쿠웨이트와걸프해역 등 이라크를 둘러싼 주변지역에 대한 육.해.공군력 증강작업을 계속했다.이날 쿠웨이트에 증파될 3천5백여 지상군 병력의 선발대인 2백30여명이 미국본토에서 공수돼 쿠웨이트 국제공항에 도착, 수주 전부터 이라크 접경 사막지대에서 주둔중인 1천2백여 병력과 합류했다.
나머지 3천여 병력도 이날 밤과 앞으로 3~4일간에 걸쳐 속속 쿠웨이트에 도착, 이라크 접경에 배치될 예정이다.
항모 엔터프라이즈호도 75대의 함재기와 8천여명의 병력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걸프해역에 진입, 현지에서 작전중인 항모 칼빈슨 등과 합류했다.
이로써 걸프지역에 배치된 미군 전력은 앞으로 수일내에 함정 30여척, 공군기 2백여대, 병력 3만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라크는 지난주 이래 남부 비행금지구역을 순찰비행하는 미군기들에 대한 레이더 추적활동을 계속했으나 미사일 공격등 적대행위는 하지않고 있다. 이라크 북부비행금지구역에서도 이라크의 군사적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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