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공중 화장실 62%%가 아예 재래식이거나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개방토록 돼있는 주유소 화장실 중에는 12%% 정도가 아예 문을 잠가 두는가 하면, 41%%가 상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감사실은 공무원들의 업무 적극성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대구시내2백13개 공중화장실을 처음으로 전부 조사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관리 상태가좋은 것은 38%%(81개)에 불과하고, 5%% 가량(10개)은 아예 폐쇄돼 있는 것으로드러났다.
특히 시장 등 화장실 중에는 여전히 재래식인 것이 많아 총 조사 숫자의12.6%%(27개)에 달했다. 화장실은 있되 시설이 고장 나 있거나 불결해 사용키 곤란한 것도 15%%(32개)나 됐다. 세면기 등 기물이 부숴져 있는 것도 14%%(29개)에달했다. 남부정류장-현풍정류장-송경시장-옥포시장 등이 대표적 불결-불완전화장실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시감사실은 주유소 화장실 3백54개 중 31%%인 1백10개에 대해서도 조사를 병행한 결과, 역시 41%%가 상태불량으로 지적됐다. 특히 12%%는 아예문을 잠가 놔 개방토록 한 의무를 무시했으며, 재래식 화장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설이 고장난 것도 12%%(14개)나 됐다. 주유소 화장실 중에서는 평리주유소-북부터미널 주유소 등 화장실 상태가 가장 나쁘다고 감사실은 밝혔다.
현재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관리인을 별도로 지정토록 돼 있고, 군구청은 연2회 이상 청결 상태를 점검토록 돼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감사실은 앞으로 동장을 책임자로 지정해 월1회 이상 정기 점검토록 하고,시설을 제대로 관리치 않는 소유자에겐 과태료 처분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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