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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의단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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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기 게양 예정"

[대북.홍콩] 대만 당국이 조어도(釣魚島)사태와 관련, 최후의 수단으로 군사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22일 대북과 홍콩에서 대규모 반일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홍콩에서는 2천8백t급 화물선 키엔 와호가 시위대 18명과 42명의 언론인을태우고 조어도로 출발했으며 대북에서는 1만명 안팎의 시민들이 홍콩과 마카오 시민대표 수십명과 함께 연합전선을 구축, 조어도 사태와 관련한 최대규모의반일 시위를 벌였다.

항의선박 키엔 와호는 2~3일 후 조어도에 도착, 이 섬에 중국 국기를 게양할 예정인데 일본 정부는 이 선박이 자국수역에 진입을 시도할 경우 강제로 되돌려보낼것이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중국군이 조어도 분쟁과 관련, 일본에 대한 명백한경고가 될 수 있도록 중국 북동해상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이날보도했다.

그러나 이등휘(李登輝) 대만 총통은 22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 조어도 사태에 대한 외교적 해결 노력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 총통은 하시모토 총리를 포함, 아시아 지도자들과 정상회담을 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의했는데 대만의 최고 수뇌가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실현에 의욕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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