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고 쌍방울이 팀 창단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해태는 21일 롯데를 10대4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으며 통산 8번째우승을 노리게 됐고 쌍방울은 22일 롯데가 한화를 물리쳐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2위를 굳혔다.
이로써 96페넌트레이스의 순위가 결정나 이날 패배로 3위에 물러앉은 한화는오는 10월 1일부터 현대와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은 2위 쌍방울과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가진뒤 승자가 페넌트레이스 1위 해태와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로 패권을 가리게 된다.
한편 개인타이틀도 거의 윤곽이 드러나 양준혁은 타율과 장타율에서 1위를 확정지었고 최다안타 부문에서도 공동 2위인 이종범과 홍현우에 4개차로 앞서있어 이변이 없는 한 3관왕이 무난할 전망이다. 구대성은 다승, 방어율, 구원승,승률 4관왕을 달성했고 주형광도 이날 1승을 추가, 18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오르며 탈삼진왕도 거머쥐었다.
이날 롯데는 일찌감치 1회 선취점을 뽑은뒤 4회 마해영의 좌월 1점 홈런으로승부를 결정지었다. 주형광은 6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한편 LG는 광주에서 이미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해태를 8대5로 물리쳤다. 방어율 1위를 노리는 조계현은 이날 4자책점을 기록해 구대성을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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