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공단 기업문화 새바람

"불황타개 노사가 따로 없다"

우리회사의 경영위기를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구미공단내 상당수 업체들이 노조 또는 노사 공동으로 불황극복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있다.LG마이크론은 19일부터 30분조기출근, 10월분 상여금 50%%반납, 적치휴가 반납, 일반경비 20%% 절감등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책임자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 LG전자 LCD공장 노동조합 간부들은 10월분 상여금을 반납하고 개인휴가 5일반납, 무급근무실시등 원가절감 및 비용줄이기 활동을 실천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LG실트론 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우리모두 참가하여 어려운 환경을 극복합시다 라는 캠페인을펼치면서 제품에 우리모두의 혼을 넣읍시다 란 리본을 전사원들이 패용, 품질향상에 주력하고있다.

영상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오리온 전기(대표이사 엄길용)도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캠페인전개와 함께 20% 경비절감및 불합리하고 중복되는 업무를 일소하는 사무혁신 운동에 돌입했다.LG전자 TV공장에서도 노사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실행전략 을 수립하고 전사원 교육 위기극복 결의다짐대회 개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편지보내기 건전한 회식문화 운동전개 경조사시 화환 안보내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친절운동을 비롯해 근무기강 확립, 에너지 절감, 반찬줄이기, 쓰레기 분리 수거 철저등 5대 실천운동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상당수의 중소기업들도 생산성 향상운동을 벌이는 등 구미공단에 산업문화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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