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쓰레기를 분리 수거해 모은 재활용 자원이 재생업체 도산과 조업단축으로 판로를 잃어 수거업체 마당에 방치된채 쓰레기 로 변하고 있다.
특히 페트병은 올들어 중국 수출 길이 막힌뒤 공짜로 줘도 가져가는 곳이없고폐지는 남아돌아도 외국에서 수입돼 값이 추락, 관련업계가 경영난에 시달리고있다. 자원재생공사 대구경북지사 13개 재활용 자원 집하장은 보관 가능량의80%까지 재고가 차 반입을 억제하고 있다.
한성택 사업과장은 플라스틱-페트병-폐비닐 재생업체가 잇따라 폐업해 분리수거한 자원이 쓰레기처럼 버려져 있다 며 올들어 소비부진 현상이 나타난 뒤더욱 악화되고 있다 고 말했다.
민간 수거업체인 대양자원 황진해사장(47~대구시 달서구)은 지난해에는 플라스틱 납품업체만 5~6개소 있었으나 대부분 문닫고 지금은 1개뿐 이라고 전했다. 대구 남구청과 거래했던 광진 도 폐업했고 요구르트병을 납품 받았던 동구 봉무동 한국종합개발 도 최근 거래를 중단했다.
소비가 안되자 가격이 떨어져 지난해 7월 ㎏당 80원하던 폐지가 9월 현재25원, 10~20원이던 플라스틱-미압축 페트병-폐비닐 등은 대가 없이 넘겨지고있다.
이바람에 구-군청의 재정손실이 막대, 남구청은 올해 6억여원의 비용을 들였지만 수입은 7천만원을 올리기도 힘겹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구-군청과 한국자원재생공사 관계자들은 지금 상태를 방치하면 수거-운반-재생의 유통구조가 전면 파괴될 판 이라며 환경부의 재활용자원 가격보장, 업체지원등 근본책이 아쉽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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