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을 상대로 이뤄지는 영어교과에서는 다른 과목과는 달리 성적평가가 이뤄지지 않는다.
교육부는 13일 초등학교의 영어수업 도입에 따라 우려되는 과열과외를 막기 위해 영어교과에 대해서는 수.우.미.양.가 형식으로 이뤄지는 성적평가를 하지않기로 했다.
대신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흥미도 등을 교사가 관찰, 예컨대 00분야에 흥미가 있고 이해정도가 빠르다 등의 식으로 관찰평가를 서술식으로 기재토록 했다.
교육부는 특히 3학년 영어교과가 회화중심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알파벳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평가방법도 정기 필답고사 등의 형식을 피하고 교과진도에맞는 적당한 평가방법을 택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간단한 생활영어를 할 수 있는 회화를 중심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인데다 등급매기기형식의 성적평가가 이뤄질 경우 부모들에 의한 과외가 극심해질 우려가 있어이를 사전에 방지하는 교과진행및 평가방법을 도입토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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