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永川∼浦項 국제空港건설

"영남권 발전 거점 확보"

경북도는 대규모 국제공항 건설을 중앙에 공식 건의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급속한 국제화시대의 도래에 따른 항공수요의 급증과 함께 21세기 영남권 발전의 거점 확보를 위해 국제공항 건설이 시급하다고 지적, 제 3 차 국토종합개발 수정계획(97~2011년)에 이의 반영을 최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위치는 영천에서 포항 사이를 적지로 건의했다는 것이다.

이 건의에 의하면 현재 대구 포항 예천 3군데의 공항은 모두 군용비행장의 부설 성격이어서 확장이 어려운데다 대구 경북의 거점 공항으로 위치가 부적절해새로운 국제공항의 건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토균형개발 차원에서 우리나라 3대권역 가운데 하나인 대구 경북에도 서울 부산과 같은 국제공항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경북도는 국제공항이 들어설 경우 인구 2백50만의 거대도시 대구, 세계적인 문화 관광도시 경주, 동북아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포항, 전자 전기 첨단산업지역인 구미 등 지역의 인적 물적 수송의 중추적 역할은 물론 울산 밀양지역과88고속도로와 연계한 호남권과의 교류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경북도는 국가간 무한경쟁시대의 대처를 주내용으로 급변하는 국내외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현재 작업중인 제 3 차 국토종합개발 수정계획에 이 국제공항의 건설을 삽입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이 건의에서 국토개발연구원이 올 초 작성한 대구 경북광역개발 계획에서 제시한 영남권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난 2월 경주 포항 구미 영천 등4개지역 상공회의소에서도 광역국제공항 건설을 중앙요로에 건의한 사실을 상기시켰다는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건의하면서 5대 국책사업의 대구경북 제외와 위천국가산업단지 문제 등으로 발생한 지역의 소외감 해소를 함께거론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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