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16일 무장공비를 동정하는 내용의 글을 동국대학보에 게재한 이 신문 편집장 곽주영(郭珠榮.22.통계4년)양과 여론매체부차장 양지연(梁芝連.20.사회2년)양 등 2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문화부 차장 김상만(金相萬.20.신방2년) 등군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곽양 등은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주제로 학생들이 낙서판에 적은 불쌍한 공비아저씨 죽지말고 무사히 탈출하세요 등 북한을 찬양 고무하는 내용의 단문을지난 7일자 동대신문 소나기 난에 그대로 실어 2만여부를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불구속 입건된 김군 등은 신문에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싣자고 제의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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