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이 등교길에 아이를 출산했다.15일 오전 9시1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 모여고 인근 빈집 화장실에서 이 학교1년 김모양(17.서울 강서구 등촌동)이 아이를 분만한 것을 이웃 주민들이 발견,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인근 분식점 주인 김모씨(52.여)에 따르면 등교길이던 김양이 배가 아프다고 해인근 빈집 화장실로 안내를 했는데 계속 신음을 하다 남자아이를 출산한 뒤 주위의 도움으로 탯줄을 끊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산부인과병원으로옮겨졌다는 것이다.
김양은 그동안 복부에 압박천을 감아 임신사실을 숨긴 채 학교에 다녀 이 학교교사나 동료 학생들은 물론 가족들까지 김양의 임신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밝혀졌다.
한편 김양의 보호자는 출산한 남자아이를 홀트아동복지회에 인계해 입양시킬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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