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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대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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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용지·物流費부담 엄청"

90년이후 올해까지 지역기업 1백6개가 타지역으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여건악화, 경기침체등으로 기업의 탈대구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최근 7개업종의 지역업체 4천5백여개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벌인 결과, 주물업체 51개, 견직물 34개, 기계 9개, 직물 4개, 메리야스 4개, 가구 3개,공예 1개업체등이 90년이후 대구를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또 93년이후 최근 3년간 대구를 떠난 지역기업은 6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93년 김천으로 이전한 코오롱대구공장과 지난 6월 구미지역으로 옮긴 제일모직대구공장등은 김천, 구미등에 공단이 조성돼 값싼 공장용지를 확보하기위해 이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일합섬대구공장등 섬유업체의 경우 중국에 현지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대구에 신규투자를 포기하고 이전하는등 중국, 동남아등 값싼 인건비와 공장부지를 위해 이전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영수(文永秀)대구시경제국장은 17일 대구시의회에서 박정은(朴定誾)의원이 기업들의 탈대구현황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업들의 이전은 정보, 항공통신, 전시장등 중추관리기능의 취약, 기업의 익명성, 준조세부담등의 이유때문이라고 말했다.

문국장은 지역기업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해 저렴한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대구-김해, 대구-포항고속도로개설, 대구공항의 국제공항승격등의 사회간접자본투자, △무역센터설립, 신용보증조합설립등 통신, 금융, 무역지원중추관리기능 확충등의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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