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기상재해로 입는 재산피해는 한해 평균 3천8백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21일 기상청이 펴낸 장마집중감시 실행기획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3년부터 92년까지 10년동안우리나라는 호우.태풍 등 기상재해로 모두 3조8천33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호우의 경우 발생빈도로는 전체 기상재해 가운데 30%%에 불과하지만 재산피해는 10년동안 2조5천7백43억7천5백만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67%%나 차지했으며 이어 △태풍 1조2백28억7천만원△폭풍 1천3백48억7천만원 △설해 5백89억7천만원 △해일 45억9천8백만원 등이었다.이와함께 1904년부터 지난 92년까지 각종 재해와 월별 발생빈도를 보면 7~9월사이 여름동안 발생한 기상재해가 전체의 절반인 49%%를 차지했다.
한편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기상재해인 여름철 집중호우를 예방하기위해 장마집중감시 연구사업 11개 과제를 지정하고 오는 2001년까지 모두 8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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