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수클리닉-신세계병원 [불임]클리닉

"불임부부 임신성공률 80%% 육박"

행복한 가정의 보석같은 존재인 어린이.하지만 자녀를 원하면서도 얻지 못하는 불임부부의 정신적, 사회적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쉽게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다.

불임이란 피임을 하지않는 정상적인 부부관계에서 1년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의 10%% 정도가 불임으로 추산되며 스트레스, 공해 등의 원인으로 불임부부의 수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94년 5월 지역의 1차의료기관중 최초로 개설된 신세계병원 불임클리닉은 이기형산부인과, 마리아산부인과 등과 함께 정자직접주입술(ICSI)을 시술하는 몇 안되는 클리닉이기도 하다.

불임치료에서 최근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ICSI를 이용한 미세수정법은 난자의 세포질내에 정자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

시험관아기 시술을 해도 수정이 되지 않거나 운동성 정자수가 1백50만개 이하로 극히 적은 불임부부에 적용하게 된다.

이때 정관이 막혔거나 고환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무정자증 남성의 경우 고환에서 정자를 채취(MESA)하거나 고환조직내 극소수 정자를 현미경으로 찾아내

미세수정시키는 방법(MESA)을 병행하고 있다.

불임클리닉 조완석실장은 최근 치료법의 발전으로 불임부부의 임신성공률이80%%에 육박하는만큼 불임전문의가 있고 일정수준이상의 불임연구실이 갖춰진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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