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17주년인 26일 오전 11시 고 박정희(故 朴正熙) 대통령 추도식이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박대통령 묘역에서 유가족과 구여권인사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시간여 동안 열렸다.특히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으로 국내 상황이 어수선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추모식에서 구여권 인사들은 박대통령의 자주국방 등의 공적을 회고하면서 현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간접적으로비판해 눈길.
재일거류민단 창단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도일(渡日), 이날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는 길전식(吉典植)민족중흥회 상임부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지금나라사정이 여러가지로 무척 어렵다 고 말했다.
김총재는 특히 정치,경제,사회가 제자리를 잡지못하고 흔들리고 있고 우왕좌왕하는 대북정책으로국가안보가 국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 며 현정권을 비판.
김총재는 이어 그래서 많은 국민들은 돌아가신 어른을 더욱 그리워하면서 나라를 나라답게 경영해줄 건전하고 능력있는 세력의 결집과 등장을 열망하고 있다 고 주장하며 정권교체 의 당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
백남억(白南檍)민족중흥회장은 식사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그 어른을 추모하는 정은 더욱 간절하고 새로워지며 그 높고 깊었던 뜻과 경륜에 대한 추모의 마음은 더욱 깊어만 간다 고 강조.백회장은 오늘날처럼 국내외 정치,경제,사회분야의 숙제가 산적해 있고 남북문제와 관련, 불안마저 느껴야 하는 현실을 체험하면서 일관된 대북정책과 과감한 대응을 바라는 한결같은 국민의 여망을 피부로 느낄때 그 어른을 그리는 마음이 한층 더하다 고 말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박준규(朴浚圭) 전국회의장과 황인성(黃寅性) 전국무총리, 노재현(盧載鉉) 김치열(金致烈) 오준석(吳俊碩)씨 등 구여권인사와 박철언(朴哲彦) 김용환(金龍煥) 박명근(朴命根) 박구일의원(자민련) 등 현역의원, 그리고 이기택(李基澤)민주당고문의 부인인 이경의(李慶儀)씨 등이참석.
또 김영삼대통령을 비롯, 최규하(崔圭夏) 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 등은 조화를 보냈다.
댓글 많은 뉴스
대구경북 시도민 44.7% '윤 대통령 국정운영 잘 하고 있다' 응원
'이재명 무죄' 탄원 서명 100만 돌파…15일 1심 선고
박정희 동상에 밀가루 뿌리고 계란 던지고…영남대 총동창회 "고발 조치"
'무죄' 호소한 이재명 "있는 대로 말하라고 한 게 위증이냐"
이재명 '운명의 주'…특검법 장외 총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