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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암반과정 개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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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심해…양식업자들 맑은 물 찾기 자구책"

바다밑 지하 암반 관정 개발 붐이 일고 있다.바닷물도 오염이 갈수록 심해져 지하 깊은곳의 바닷물을 끌어올려 사용하기 위한것.바다 암반 관정 개발에 나서는 이들은 축양장 및 해수목욕탕등 깨끗한 바닷물을 필요로하는 업종들.

2년간 맹독성 적조로 피해를 본 양식업자들은 올해는 기생충이 확산, 3년째 엄청난 피해를 입게되자 아예 지하 암반 관정을 개발키로 했다.

그러나 바다밑 지하암반관정개발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유는 동해안 지하 수맥 구조가 좋지 않아서인데, 지질탐사 업체들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바닷가쪽으로는 바닷물 수맥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영일수협이 올해말 개장예정인 해수목욕탕(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2리)의 경우도 적조 및 연안수질오염으로 지하 1백20m 암반관정을 뚫어 물을 끌어올린다.공사감독인 이경목씨는 1백m까지는 보통 담수가 올라오며 1백m이상 밑으로 내려가도 염분농도는 70~80%%정도밖에 안된다 고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이때문에 양식업자들은 염분 농도가 낮은 1백%% 지하수로는 물고기 양식이 어렵기 때문에 여름철적조나 물고기병 확산이 심할경우 보통 바닷물과 섞어 사용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에는 지하 1백m이하 암반 바닷물을 이용해 양식을 하는곳이 많지만 육지에서의 바다암반관정개발은 포항에서 처음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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