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의 간판 복식조인 윤용일(삼성물산)-이형택(건국대)조가 96대우자동차컵 남자 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5만달러)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윤-이 조는 27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복식 결승에서 프레드릭베리-패트릭 프레드릭슨(스웨덴)조를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단.복식을 통틀어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단식에서는 7번시드 하이메 온신스(브라질.세계 1백81위)가 2번시드 프레드릭슨(스웨덴)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윤-이 조는 이날 스웨덴 선수들을 맞아 다소 힘겨운 플레이가 예상됐으나 강서브에 이은 효과적인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내리 두세트를 6대4로 잡아 의외로쉽게 승부를 갈랐다.
◇최종일 전적
△복식 결승
윤용일 2-0 프레드릭 베리
이형택 패트릭 프레드릭슨
(한국) (스웨덴)
△단식 결승
하이메 2-1 패트릭
온신스 프레드릭슨
(브라질)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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