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웨일즈지방의 책마을 '헤이 온 와이'

"61년 리차드 부스에 의해 책마을로…"영국 웨일즈 지방의 책마을 헤이 온 와이(Hay On Wye)로 전세계 책벌레들이모이고 있다.

웨일즈 지방의 와이강변에 위치한 헤이마을은 50년대까지만 해도 쇠락해가던작은 마을이었으나 지난 61년 리차드 부스에 의해 책마을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버려진 집과 오래된 성, 창고에 헌책방이 하나둘씩 들어서기 시작해 지금은 수십만권을 소장한 초대형서점과 옥외서점, 무인서점 등 다양한 형태의 책방이 들어서 세계의 책벌레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이 책마을에는 대학도서관에 버금갈 정도로 수십만권을 소장한 초대형 책방이즐비하다. 책마을을 처음 시작했던 리처드 부스 서점은 40만권 이상의 책을 갖춘 마을최대 규모의 헌책방으로 마을 여러곳에 체인서점을 두고있다.

이밖에도 특정국가에 관한 서적만 모아놓은 매장이나 사진, 학술 등 전문분야만을 다룬 전문서점도 30여군데나 된다.

특히 헤이성(城)을 비롯한 몇군데에 정직한 서점 이라는 간판의 옥외점포가들어서 있는데 손님이 책값을 요금함에 넣고가는 무인서점이다.

헤이 시네마서점도 20만권 규모의 대형서점으로 각 분야의 책을 두루 갖추고있으며 이 서점 앞마당에는 책으로 쌓은 피라미드가 명물이다.

리처드 부스서점을 중심으로 헤이 책마을은 국제적인 책마을 건설운동 을 펴고 있는데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 책마을이 생겨났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책마을건설계획을 갖고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