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하관정 무용지물

"경산 1백m안팎 1백여곳 수원고갈"

[경산.청도] 가을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곳곳의 지하관정이 물이 나오지 않고 간이상수도 역시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경산시의 경우 7~8년전에 설치한 지하 1백m 관정 1백여군데는 수원이 고갈됐거나 양수량이 시설당시의 절반밖에 되지않아 폐공시켜야 할 상태이다.

경산시 진량면 선화리 일대 주민들은 인근 공장에서 설치한 깊이 4백m의 지하관정에서 물을 퍼올리게되자 식수원인 지하 1백50m 간이상수도 수원이 말라 공장물을 식수로 사용한다고 했다.청도군내 설치된 2백여군데의 지하관정도 대부분 깊이 1백m로 10년전에 뚫은 것들이어서 절반이상은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폐공시켜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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