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군마다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상수원 개발 및 보호와 관련한각종 민원이 지역마다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같은 현상은 해마다 가뭄이 심한 포항.경주를 비롯한 경북동해안 지역이 특히 심해, 주민들은댐건설이나 광역상수도사업으로 인한 피해와 각종 공사시 지하수 오염을 이유로 들고 있다.포항시 북구 기계면민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포항.경주지역의 안정적인 식수 확보를 위해 오는98년 완공예정으로 추진중인 포항.경주권 광역 상수도 사업중 도수로의 기계면 통과를 반대하고있다.
주민들은 관로가 기계면을 통과할 경우 차량통행불가능, 묘지등 임야 훼손, 지하수 고갈등을 내세우며 편입부지 보상협의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구정1리 주민들은 마을 옆에 건설중인 주유소가 지하수를 개발하자 5백여가구가 먹는 지하수가 고갈된다며 공사를 반대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민들은 인근에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설 경우 간이 상수도가 오염되고 과수농사를 망칠 우려가 있다며 반대, 공사를 가로막고 있다.
경주시의 경우도 건설부가 식수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양북면 와읍리와 산내면 와읍댐 과대현댐 을 건설하려 하자 수몰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이외에도 건설부가 포항지역의 만성적인 가뭄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북구 청하면 유계리 유계댐과 청계리 청계댐 , 남구 장기면 방산리 방산댐 의 경우도 지역민들이 지하수 고갈. 생태계변화등을 우려해 댐건설을 반대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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