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선(홍성군청)이 제28회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50m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김문선은 30일 청주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일반부 싱글라운드 50m에서 36발을 쏘아 3백45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대통령기대회에서 김현지(부산중앙여고)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 3백42점을 3점 높인 것이다.
대한양궁연맹은 세계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 국제연맹(FITA)에 김문선의 기록을 제출할 예정이다.
3백45점은 김조순(홍성군청)이 지난 8월 실업연맹대회에서 수립한 한국기록과 같은 것이지만 실업연맹대회는 전국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세계기록으로 인정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종합선수권은 기록 인정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김문선은 중간합계에서도 1천3백67점으로 정창숙(대구서구청.1천3백36점)을 1점차로 따돌리며 선두로 나섰다.
또 남자일반부의 경우 장세희(병천고)가 90m에서는 8위(3백15점)로 부진했으나 50m(3백43점)에서두각을 나타내 중간합계 1천3백52점으로 1위를 달렸다.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들인 남자부 오교문(인천제철)과 김보람(한국중공업)은 8위와 10위에 랭크됐으며 여자부 김조순과 김경욱(현대정공)은 각각 3위와 8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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