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 베나지르 부토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 정부가 5일 해산됐다.파루크 레가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토총리를 해임하고 국민의회를 해산하며 내년 2월3일 새로운 총선을 실시한다고 선언했다고 관영 APP통신이 보도했다.
레가리 대통령은 과도정부를 이끌 임시총리에 메라즈 칼리드 전국회의장을 임명했다고 이 통신은전했다.
부토총리는 이날 아침 해산된 국민의회 의원중 자파에 대해 비상소집을 지시했다.부토가 부패및 무능 등의 혐의로 권력에서 밀려난 것은 지난 90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한편 BBC 라디오방송은 현지 통신원의 말을 인용, 군이 모든 공항을 봉쇄했으며 군병력이 텔레비전과 라디오방송국 주변에도 배치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부토 총리는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총리공관에 있으며 집 주위에 군병력이 배치됐다 고전하고 그러나 공식적으로 구금되지는 않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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